[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여름이 가까워지면 몸매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특히 여성에게 있어 가슴은 몸매의 곡선을 드러낼 수 있는 부위이다 보니 작고 납작한 가슴을 가진 경우 콤플렉스로 작용한다.

단순히 가슴이 작은 사람만 콤플렉스를 느끼는 것은 아니다. 출산이나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가슴이 처지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에 볼륨감 있는 가슴을 만들기 위해 가슴성형을 고려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가슴성형은 부족한 가슴의 볼륨감을 보형물을 삽입해 개선한다. 개인별 체형 특성에 따라 최대한 자연스러우면서도 건강한 가슴을 만드는 게 관건이다. 단순히 크기만 커지는 것에 집중하다가는 부자연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다양한 수술법과 보형물이 있는 만큼 신체조건과 흉곽의 크기, 모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자신에게 맞는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맞춤 디자인과 수술법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보형물의 모양과 촉감 등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슴수술 시 볼륨감은 윗가슴은 45%, 밑가슴은 55%의 비율을 맞춰 보형물 위치를 선정, 디자인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선호하는 볼륨감에 따라 디자인은 달라질 수 있어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게 된다.

수술은 겨드랑이나 가슴 밑 선, 유륜 등을 절개해 진행되며 모티바 보형물의 경우 작은 절개로도 수술이 가능해 흉터나 구형 구축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이한정 에이탑 대표원장은 “가슴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개선하기 어려운 만큼 콤플렉스가 심하다면 의료적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며 “안전한 가슴성형을 위해 저렴한 비용보다는 첨단HD 내시경 장비나 의료진의 실력이 뒷받침되는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