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베이킹파우더 제품 ‘알루미늄’ 성분 함량 높아…“권장사용량 표시 필요”

한국소비자원, 원료 함량 등 표시사항 위반 10개 사업자 시정권고

언론사

입력 : 2022.05.19 14:11

빵 종류별 베이킹파우더 사용량에 따른 알루미늄 함량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빵 종류별 베이킹파우더 사용량에 따른 알루미늄 함량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베이킹파우더 제품의 알루미늄 함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며 대체재 사용 및 권장사용량 표시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빵을 만들 때 밀가루 반죽을 부풀어 오르게 하기 위해 흔히 베이킹 파우더를 사용하는데, 일부 제품에는 알루미늄 성분(황산알루미늄암모늄, 소명반 등)이 함유돼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케이크 10종과 베이킹파우더 20종의 알루미늄 함량과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베이킹파우더 제품은 대체제 사용 확대 및 표시개선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에서 빵과자류 등에 대한 알루미늄 사용기준을 0.1g/kg이하로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이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케이크 1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사용기준에 적합했다.

베이킹파우더의 경우 조사대상 20개 제품 중 11개 제품이 0.1g/kg 이하이거나 불검출됐고, 0.1g/kg을 초과한 나머지 9개 제품(최대 38.2g/kg)도 일반적인 배합 비율에 따라 파운드케이크, 과일케이크 등의 빵으로 만들게 되면 사용기준에 적합했다.

알루미늄이 검출되지 않았거나 함량이 매우 낮은 21개 제품(베이킹파우더 11종, 케이크 10종)은 대부분 알루미늄이 함유된 첨가물의 대체재로 산성피로인산나트륨을 사용했다.

다만 베이킹파우더 20개 중 제품에 권장사용량을 표시한 제품은 13개였다. 이 중 알루미늄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4개 제품(22.8g/kg ~ 38.2g/kg)의 경우 일반적인 베이킹파우더 사용량(2.5g 이하)의 약 2배에 달하는 사용량(최대 5g)을 표시하고 있어 해당 사업자에게는 표시개선과 대체재 사용이 권고됐다.

또한 품목보고번호, 사용기준 및 원재료 함량 표시를 누락한 10개 사업자에 대해서도 개선이 권고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자정례협의체를 통해 알루미늄 대체재 사용을 권고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표시기준 위반업체를 통보하는 한편, 식품의 알루미늄 사용 저감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 * Copyright ⓒ 메디컬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 * 본 기사의 내용은 메디컬투데이 언론사에서 제공한 기사이며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연락부탁드립니다)
     
    인기뉴스 의료계뉴스 최신뉴스
     
     
    의료행사전체보기+
    의료 건강 전문가를 위한 의료 건강 뉴스레터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