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최근 기온이 크게 올라가면서 한낮에는 반팔 셔츠와 반바지 등 가벼운 옷차림을 한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가벼운 옷차림에 발걸음마저 가벼운 봄철이지만 겨울철 몸 구석구석 늘어난 군살로 인해 고민하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옷차림이 한결 얇아지는 봄철에는 이러한 고민으로 인해 다이어트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뱃살이나 팔뚝살, 허벅지 안쪽살 등 피부가 늘어지면서 발생된 처진살을 보면 한숨이 나오기 마련이다. 특히 한번 처진살은 피부가 갖고 있는 탄성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다시 수축시키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처진살이 당장의 문제를 야기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처짐의 정도가 심할 경우 외적 자신감이 떨어지는 등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하거나 피부가 겹치면서 피부염이 발생하는 등 일상생활에 있어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최근에는 식이요법이나 운동만으로 개선이 어려운 처진살을 개선하기 위해 의료적 도움을 고려하는 이들도 많다. 그중 늘어진 피부를 절제하는 처진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는데 부위에 따라 보통 복부성형, 허벅지성형, 팔성형으로 나누어진다.

그 중 복부성형은 나이가 좀 있거나 출산 후에 처진살로 인해 고민이 많은 경우 개인 상태에 따라 미니 복부성형, 전체 복부성형 등의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다.

다만 복부성형은 단순히 피하지방층의 양을 줄여주는 지방흡입수술과 달리 피하지방층은 물론 늘어난 피부들까지 함께 제거해주는 수술이기 때문에 고난이도 수술이라고 볼 수 있고 처짐의 정도가 개인마다 다르고 어떻게 진행하는가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은 물론 회복 기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맞춤형 수술로 진행돼야 한다.

우리성형외과 강민혁 원장은 “처진살 수술은 피부 탄력의 개선뿐 아니라 튼살, 벌어진 복부 근육 등까지 교정해야 하는 만큼 고난이도 수술에 속하기 때문에 처진살 수술을 계획 중이라면 숙련된 의료진에게 수술 받는 것이 좋으며, 검증된 의사와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수술을 진행할 때 특히 흉터가 노출되지 않도록 비키니 라인 절개 및 겨드랑이 주름에 정교하게 감추어 봉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