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노화 진행에 따라 처지는 안면부 피부로 인해 나이가 들면 얼굴 곳곳에 주름이 생기게 된다. 얼굴 상단에서 나타나는 노화는 이마 피부 처짐으로 인해 눈썹과 눈가까지 처지며 인상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이마주름부터 미간주름, 눈가주름 등을 유발한다.

이러한 얼굴 윗부분의 여러 가지 노화 증상의 개선을 위해서는 이마거상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이마거상술은 헤어라인쪽 두피 절개를 통해 처진 얼굴 상단을 끌어 올리는 방법으로, 신경 및 혈관이 많은 눈 주변을 고려해 내시경을 이용해 정확하게 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시경 이마거상술은 눈썹 바로 위까지 정확하게 박리해 이마와 눈가 전체를 리프팅하는 안면거상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내시경을 통해 신경과 혈관을 자세히 보며 시술해 안전성을 높임은 물론 흉터에 대한 우려도 줄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내시경 이마거상이 필요한 경우는 노화로 인해 이마와 눈가가 많이 처지고 심한 주름이 진 경우다. 두피 절개로 내시경을 이용한 박리를 진행한 후, 엔도타인으로 이마눈썹거상을 진행해 이마주름 제거와 미간주름, 눈가주름 등을 개선할 수 있다. 엔토타인은 녹는 물질로 8개월 후에는 체내에서 녹아 없어지며, 고정력이 좋아 효과적인 이마거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노화 개선 외에도 이마에 이물질을 맞아 이마가 울퉁불퉁해진 경우에도 내시경 이마거상 수술을 적용할 수 있다. 두피관상을 절개해 내시경으로 직접 박리 부위를 보면서 이물질 종괴를 제거해 이물질 주사로 생긴 덩어리를 제거할 수 있다.

이마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이마 절개를 통해 넓은 범위를 잘라내는 방법으로 눈썹은 올리고 이마는 축소함으로써 전체적인 얼굴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눈썹 위치와 각도 때문에 인상이 사나워 보이거나 눈썹, 눈꺼풀 처짐에 의해 눈매가 작고 답답한 경우도 눈썹과 눈매, 주름을 한 번에 교정해 인상을 개선할 수 있다.

쌍꺼풀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도 기존 쌍꺼풀은 유지하면서 쌍꺼풀 크기만을 교정해 쌍꺼풀 수술 없이도 눈썹하거상술 효과로 또렷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 이에 더해 이마가 약간 압축돼 더욱 입체적인 이마로 교정도 기대할 수 있다.

키다리성형외과의원 김현철 원장은 “내시경 이마거상술은 노화로 인해 이마와 눈가 처짐 및 주름이 심한 중장년층 외에도 이마가 좁거나 눈썹 위치로 인해 강한 인상을 가진 경우, 작고 답답한 눈매가 고민인 젊은 층의 눈매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며 “내시경을 이용해 눈썹 바로 위까지 정확하게 박리해야 더욱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정밀한 시술이 가능한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저렴한 가격이나 비용으로 유명한 곳보다는 후기를 살펴 숙련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체계적인 안전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철저한 사후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