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오는 8월말 전국 의과대학에서총 91명의 교수가 정년 및 명예 퇴임(정년퇴임 88명, 명예퇴임 4명)한다.

의대별로 정년/명예 퇴임하는 교수는 연세의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울산의대(10명), 가톨릭의대(8명)·서울의대(7명)가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성균관의대·인제의대(5명), 동아의대·한양의대(4명), 고려의대(3명) 퇴임교수가 많았다.

나머지 건국·건양·경상·경희·동국·부산·순천향·아주·원주·이화·전북·중앙은 각 2명, 강원·경북·고신·단국·대구가톨릭·을지·인하·전남·충남·한림은 각 1명의 교수가 퇴임한다.

이달 말 퇴임하는 교수들은 소속 대학 산하 병원에서 진료를 이어가거나 타 병원으로 새둥지를 트는 등 제2의 인생 개척에 나선다.

대표적으로 서울아산병원 병원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던 박성욱 교수(1981년 서울의대 졸업, 내과)는 항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의료원장 직무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건국대병원장, 건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했던 이홍기 내과 교수(1982년 연세의대 졸업)의 경우 향후 자문교수로 건국대병원에 남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의대 고재영(1981년 서울의대 졸업, 신경과)-김광국(1983년 가톨릭의대 졸업, 신경과)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박찬정 교수(1981년 서울의대 졸업, 진단검사의학과)도 서울아산병원에서 계속 진료를 이어간다.

건양의대 소화기내과 강영우(1980년 부산의대 졸업) , 최용우(1982년 전북의대 졸업) 교수의 경우 건양대병원에서 석좌교수로 근무할 계획이다.

아주의대 이기범(1982년 연세의대 졸업, 병리과) 교수는 학교에 남아 명예교수로 , 탁승재(1981년 연새의대 졸업, 내과) 교수도 명예교수로 아주대병원에서 진료를 계속한다.

인제의대 인하의대 이병익(1981년 서울의대 졸업, 산부인과) 교수도 인하대병원에서, 인제의대 이기재 교수(1982년 서울의대 졸업, 영상의학과)도 서울백병원에서 진료를 이어간다.

성균관의대 박윤수 교수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에서 강북삼성병원으로 진료실만 옮겨 진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일부 교수들은 새로운 자리로 옮긴다. 연세의대 정형외과 이환모 교수(1981년 연세의대 졸업)는 퇴직 이후 의료기관평가 컨설턴트로,명예퇴임을 하는 연세의대 장양수 교수(1982년 연세의대 졸업, 내과)는 퇴임 후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차바이오컴플렉스 원장으로 활동한다.

연세의대 정형외과 양규현 교수(1980년 연세의대 졸업)는 국군수도병원 정형외과에서,울산의대 서대철 교수(영상의학과)는 오는 9월 1일부터 강남베드로병원에서 근무한다.

한편 8월 말 퇴임하는 전국 의과대학 교수와 주요 약력을 소개한다.

◆가톨릭의대 8명

◆강원의대 2명

◆건국의대 2명

◆건양의대 2명

◆경북의대 1명

◆경상의대 2명

◆경희의대 2명

◆고려의대 3명

◆고신의대 1명

◆단국의대 1명

◆대구가톨릭의대 1명

◆동국의대 2명

◆동아의대 4명

◆부산의대 2명

◆서울의대 7명

◆성균관의대 5명

◆순천향의대 2명(미생물학교실 양훈모 교수는 개인사유로 이력 공개 제외)

◆아주의대 2명

◆연세의대 11명

◆울산의대 10명

◆원주의대 2명

◆을지의대 1명

◆이화의대 2명

◆인제의대 5명

◆인하의대 1명

◆전남의대 1명

◆전북의대 2명

◆중앙의대 2명

◆충남의대 1명

◆한림의대 1명

◆한양의대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