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7월 이후 해열진통제 수요 증가 대비해 생산 확대 대책 마련한다

1주간 코로나 확진자, 일 평균 578.4명…전주比 16.1명↑

언론사

입력 : 2021.06.06 18:51

정부가 7월 이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의 수요 증가를 대비해 생산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추진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김부겸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관리 계획 ▲프로스포츠 경기장 방역 추진상황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부겸 본부장은 “다음 달부터 백신을 한 번만 맞으면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이는 접종을 마치신 분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며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집회나 행사 등은 예외”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7월에는 방학‧휴가 등으로 실외활동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마스크를 써야 할 예외상황은 없는지 좀 더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방역현장에서 혼선이 없도록 방대본에서는 상황별 세부지침을 조속히 마련해 미리 국민들께 상세히 안내해 달라”고 지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한 주(5월 30일~6월 5일)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578.4명으로 그 전 주간(5월 23~29일)의 562.3명 대비 16.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60세 이상의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07.3명으로 지난주(5월 23~29일) 112.7명 대비 5.4명 줄었고, 지난주(5월 30일~6월 5일) 1일 평균 수도권 환자는 385.6명으로 지난주(357.1명)보다 28.5명 늘었으며, 비수도권 환자는 192.8명으로 지난주(205.2명) 대비 감소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관리 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증가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의 수요가 급증해 일부 약국에서 품귀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원활한 공급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현재 제조업체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재고량은 2일 기준 약 2억정(캡슐)으로, 6월까지 예정된 예방접종 목표 인원 800만명의 예상 필요 수량인 8000만정(1인당 10정으로 계산)은 현재 제조업체 재고량으로 충당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됐다.

현재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현재 70여 종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으며, 효과는 동등한 수준이다.

다만 식약처는 7월 이후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의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을 대비해 생산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추진할 계획으로, 약사회와 제약협회 등과 함께 제조업체의 수급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조업체의 생산량 확대를 독려하는 한편, 지원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대한약사회와 공동으로 올바른 해열진통제의 복용방법을 안내하고, 예방 목적이 아닌 발열 등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에만 복용하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프로스포츠 경기장 방역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재 리그가 진행되고 있는 축구, 야구 등 프로스포츠 경기장에 대한 코로나19 대응지침 시행, 현장점검 등을 통해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축구, 야구 등 프로스포츠 경기의 경우, 거리두기 단계별 수용인원에 따라 1.5단계 지역에서는 전체 좌석의 30%, 2단계 지역에서는 10%의 관중이 입장이 가능하다.

문체부와 각 프로스포츠 연맹은 방역 강화를 위해 종목별로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제정해 경기·훈련에 제외되는 선수단의 경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경기장 수시 소독 등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현장점검도 지속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맹과 구단에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면담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는 중으로, 이러한 방역 관리에 따라 현재까지 프로스포츠 경기장 내에서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앞으로 프로스포츠 구단의 피해 경감을 위해 향후 방역 관리가 가능한 관중 수용 규모 등을 방역당국과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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