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무심코 손으로 짜거나 화장품 오남용 ‘금물’

언론사

입력 : 2020.10.30 15:11

무엇이든 기본이 중요하다. 피부 건강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한데 인생에서 처음으로 겪게 되는 피부 질환이 대체적으로 ‘여드름’이다. 곱던 피부에 염증으로 인한 뾰루지가 올라오고, 자국을 남기며 급기야 흉터를 남기기도 한다. 여드름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관건이 되는 건 어쩌면 너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여드름은 단순한 염증에 의한 피부 질환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자국과 흉터를 남기면서 피부 건강을 넘어 부가적인 외적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여드름은 한번 발생하면 거의 불치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선입견이다. 기본에 충실하다면 통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국이나 흉터를 남기지 않을 수도 있다. 여드름 치료도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피부 진정 및 항균 치료로 시작해서 염증을 완화하고 억제하면서 반복되는 증상을 개선해 궁극적으로는 재발 방지에 힘쓴다. 이 과정에서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다. 다만, 모든 일에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처럼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할 필요가 있겠다.

우선 뾰루지가 올라오는 등의 신호를 보낸다면 가까운 피부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고, 치료를 점검해야 한다. 섣불리 집에서 해결해 보려다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긴다. 여드름은 다양한 원인에 따른 치료 방법도 상이하고, 여드름 진행 단계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여드름 스케일링 및 피지 조절 레이저를 통한 여드름 치료는 이제 막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한 이들에게 효과적이다. 자국이 남기 시작했다면 혈관과 색소에만 작용하는 레이저를 통해 말끔하게 정리해 준다.

염증 부위가 흉터로 진행됐을 경우에는 좀 더 세심한 치료가 필요하다. 기본 원리는 흉터로 인해 꺼진 피부를 다시 차올려 정상 피부 표면과 고르게 하는 것, 즉 흉터가 없는 매끈한 피부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김미연 원장 (사진=차앤박피부과 제공)
▲김미연 원장 (사진=차앤박피부과 제공)

흉터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하는데 흉터의 경계가 주위 정상 조직과 뚜렷할 경우는 경계를 완만하게 하는 미세/부분 박피를 병행하며, 염증이 심해 회복됐더라도 진피 안에 많은 섬유가닥들이 응어리져 있게 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표피하절제 치료이다. 섬유 가닥을 끊어 내어 재생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피부 표면을 고르게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차앤박피부과 김미연 원장은 “여드름 치료시 주의사항은 염증이 생긴 부위를 무심코 손으로 짜버리거나 화장품의 오남용이다. 흔하게 여드름이 잦은 이들은 염증을 더 야기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보습 제품을 등한시하는 등 잘못된 케어로 인해 여드름 질환을 더욱 악화시킨다”면서 “여드름은 피부 질환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카더라 통신이 아닌 피부과 전문의 도움을 받아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재발과 악화를 예방하는 치료까지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드름 치료의 기본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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