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천식치료제 '어택트라흡입용캡슐'과 '에너제어흡입용캡슐' 및 말단비대증치료제 '소마버트주' 등이 급여 항목에 등재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의 천식치료제 '어택트라흡입용캡슐150/80㎍'과 '에너제어흡입용캡슐150/50/80㎍'에 급여가 적용될 전망이다.

'어택트라흡입용캡슐150/80㎍'(인다카테롤아세트산염,모메타손푸로에이트)는 부분조절 이상 단계의 성인 및 만12세 이상 청소년 천식환자에 급여가 인정된다.

'에너제어흡입용캡슐150/50/80㎍'(인다카테롤아세트산염, 글리코피로니움브롬화물,모메타손푸로에이트)의 경우, 중간 또는 고용량의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지속성 흡입 베타-2 작용제의 병용 유지요법에도 불구하고, 12개월 이내에 한 번 이상 중증의 악화 경험이 있는 성인 천식환자의 유지요법에 한해 급여가 적용될 전망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의 말단비대증 치료제 '소마버트주10mg'(페그비소만트)는 2차 약제로 급여가 적용된다.

수술 및/또는 방사선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성인 말단비대증 환자에 소마토스타틴 유사체(옥트레오타이드30mg 또는 란레오타이드120mg)를 최소 24주간 투여했지만,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인슐린성 성장인자(IGF-1, Insulin-like growth factor 1)가 정상범위상한(ULN)의 1.3배 이상인 경우에 한해 급여가 적용된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정'(다파글리플로진)의 급여 적용 예외 대상에 대한 기준을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최근 '포시가정'의 적응증이 만성 신장병까지 확대됨에 따라, 약제 비용을 전액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경우에 만성 신장병이 추가된다.

이밖에 '헴리브라피하주사30mg'(에미시주맙)의 급여인정기준을 개정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관련기사 : 환자단체 오랜 요구 끝에 '헴리브라' 급여 기준 마침내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