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얼빈의대 연구팀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주관한 전국건강영양조사(NHNES) 참여자 4600명(2형 당뇨병 환자)의 식단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식사 시간대별 먹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 그들의 심장 건강이 달라졌습니다. 연구팀이 참가자들의 식습관을 자세히 분석한 결과, 아침·점심에는 탄수화물 식품을, 저녁에는 채소를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낮았습니다. 모든 시간대에 걸쳐 가공육 섭취를 피하는 것 또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췄습니다. 특히 저녁에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45% 낮았습니다. 반면 저녁에 가공육을 많이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74% 높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