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교육은 지난 2월 세계김치연구소와 광주식약청이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호남권역 식품 관련 대학(원)생의 경쟁력 확보와 김치류 위생ㆍ안전관리를 위해 운영하는 ‘지역특화식품(배추김치) 안전 서포터’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기관별 소개 및 맞춤형 진로상담 △HACCP 제도 소개 △스마트 HACCP을 포함한 김치류 HACCP 관리방안 △김치류 제조업체 위생관리 방안(시험ㆍ검사 중심) △HACCP 인증 김치 제조업체 견학(㈜김치타운) 등을 진행했다. 

김치류 HACCP 인증 제조업체 견학을 통해 현재 산업현장에서 적용되는 HACCP 시스템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며, 식품 관련 기관 재직자들로부터 진로상담을 받는 기회를 제공, 구체적인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줬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남대 등 호남권역 주요 대학 10개교의 식품 관련 14개 학과 65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김치류 HACCP 교육 수료증’을 받았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식품 관계기관과 협력해 합동교육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김치 제조업체의 위생ㆍ안전에 관한 신뢰성 제고뿐만 아니라, 식품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의 위생ㆍ안전 의식수준을 강화하는 데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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