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에스포항병원박덕호 연구소장(재활의학과)이 세계뇌졸중기구(WSO)에서 수여하는 'Spirit of Excellence Award 2025'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박 연구소장이 탁월한 연구 성과와 뇌졸중에 대한 국제적인 인식 제고 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다.

박덕호 연구소장은 에스포항병원 의료연구소를 이끌며, RES-Q(Registry of Stroke Care Quality) 프로그램의 기관 매니저로서 국내외 뇌졸중 치료 및 관리 수준 향상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세계뇌졸중기구 측은 "박 연구소장의 꾸준한 노력과 헌신이 뇌졸중 관리의 질 향상과 글로벌 뇌졸중 관리 표준 확립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특히 에스포항병원은 세계뇌졸중기구(WSO)가 분기별로 수여하는 뇌졸중 질 관리 등급 중 가장 높은 '다이아몬드 어워드'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수상한 의료기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뇌졸중 치료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박 연구소장은 2024년 Digital Stroke Leaders Program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이후에도 뇌졸중 예방과 재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주도해 왔다. 지난 해에는 국내 프로 축구팀 FC 포항 스틸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뇌졸중 인식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World Stroke Campaign Award에 선정되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박덕호 연구소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뇌졸중 환자분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 뇌졸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