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지역암센터를 비롯한 지역 내 보건·의료·교육 기관들이 함께 참여한 '세계 금연의 날' 기념 합동 홍보 캠페인이 지난 6월 26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금연의 중요성과 암 예방 실천 수칙을 효과적으로 알리며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합동 캠페인에는 대구광역시청, 대구광역시교육청 및 학생금연상담센터, 대구 각 구군보건소 9개소, 권역호흡기질환전문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금연지원센터, 대구광역시 청년마음건강센터, 대구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 10개 기관들이 참여하여 협력의 장을마련 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암센터는 캠페인 현장에서 건강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국가암예방수칙이 담긴 '한 장 교육 리플릿'과 기념품을 1:1로 배부하며 생활 속 암 예방 실천을 독려했다.

또한, 전자담배의 유해성과 3차 흡연의 위험성을 주제로 한 OX 퀴즈를 통해 금연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였으며, '끈끈이로 금연 성공 카드 잡기'와 같은 체험형 이벤트를 운영하여 금연 홍보를 더욱 즐겁고 실천적으로 진행했다.

이 외에도 대구경북지역암센터 소속 암 예방 서포터즈가 거리로 나서 가두 캠페인을 펼치며 금연 메시지를 확산시켰고, 행사장 내에는 '금연 해시태그 인스타그램 포토존'을 마련하여 SNS를 통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더불어 부스 내에 암생존자 지원 안내 존을 설치하여 암 치료 후 통합지지서비스 안내 및 현장 등록을 진행함으로써 암생존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함께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