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은 오는 6월 25일양산시청 비즈니스센터에서 광융합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광융합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재난 예측·예방 및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 동향과 기업 지원 전략을 공유하며, 광융합 기술의 산업 적용 가능성과 미래 전망을 조명한다.

최근 빈번한 자연재해와 고령화로 인해 재난 대응 및 건강 관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능형 광센서 기반 감지·분석 시스템과 실시간 통합 대응 플랫폼은 국가 재난 대응과 의료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다.

이에 한국광기술원은 광융합 핵심 모듈 기술 고도화와 재난 대응·의료기기 분야 혁신 기술 실용화를 통해 국민 안전과 건강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 양산시의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광섬유 기반 고정밀 계측 센서 개발, 다중영상 융합 진단 신경중재 치료기기 개발과 연계된다.

세미나에서는 △단일광자 기술 △광 기반 신경중재 의료기기 △재난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등 광응용 기술의 산업 적용 사례와 전망이 발표되며, 기업과 연구기관 간 기술협력 및 상용화 촉진이 기대된다.

연사로는 한국전력공사 강희운 차장,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차아름 연구사, (주)파인트코리아 성룡 대표, 양산부산대병원 김정수 교수 등이 참여해 기술개발 경험과 응용 사례를 공유한다.

김정호 한국광기술원 광센서실용화연구센터장은 "광융합 기술은 대면적·장거리 센싱과 고분해능 특성을 바탕으로 터널, 철도, 전력, 통신,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며, "디지털 SOC 기반의 재난 대응 및 정밀의료 기술을 통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허브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