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이 베이징 노스랜드 바이오텍(대표 허송산, Xu Songshan)과 지난 11일 세포치료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중국 내 탈모 치료제 상용화에 전략적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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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노스랜드 허송산 대표, 에피바이오텍 성종혁 대표.
베이징 노스랜드 바이오텍은 중국 베이징 소재의 생명공학 상장 기업으로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노스랜드는 에피바이오텍과 협력을 통해 탈모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효력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피바이오텍은 모유두 세포를 활용한 자가 탈모 치료제(EPI-001)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 탈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노스랜드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중국에서 모유두세포 기반 자가(EPI-001)/동종(EPI-008) 탈모 세포치료제 임상 및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에피바이오텍 성종혁 대표는 "이번 협약은 중국 및 글로벌 탈모 시장 진출과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사는 R&D 및 임상시험에서 상호협력해 혁신적인 탈모 치료제를 전 세계 탈모 환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학신문
김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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