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N 24시간 내 등록된 기사 - 67누적된 총 기사 -366,423

대웅고대안암, AI 기반 신약 개발 새 협력 모델 구축

‘AI 신약 개발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임상 경험’ 결합 신약개발 효율화 기대

언론사

입력 : 2025.04.08 09:51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부(연구부원장 박범진)과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MOU 체결 후 기념촬영.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왼쪽)과 박범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부원장.

이번 협약은 대웅제약의 풍부한 신약 개발 경험과 AI 신약 개발 기술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의료 데이터 자원 등의 연구 경쟁력을 접목해 제약기업과 병원 간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AI 신약 개발 및 연구에 필요한 기술과 자원 공유 △유전체 데이터, 생체 데이터, 임상 데이터 등의 제공 및 활용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보유한 양질의 의료 데이터와 약물 평가 역량을 활용해 AI 신약 개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보다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확보함으로써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대웅제약이 AI를 활용해 발굴한 후보 물질을 실험적으로 검증함으로써 신약 개발 과정의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대웅제약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은 내부 화합물 라이브러리인 다비드, AI가 가상 탐색을 통해 유효 화합물을 찾아내는 데이브스, 그리고 약물이 표적과 강력하게 결합할 수 있도록 저분자 화합물들의 구조를 최적화하는 데이프래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독성 등 약물의 주요 특성을 예측할 수 있는 데이지를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 선정 과정을 더욱 정교하게 진행하고 신약 개발의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박범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역량을 결합, 신약 개발의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기반 신약 개발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의 협력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병원에서 발굴한 유망 타겟을 제약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로 연결하여 혁신 신약을 발굴하고, 나아가 산업계와 병원 간 AI 신약 개발 협력 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학신문 김영주 기자 yjkim@bosa.co.kr

  • * Copyright ⓒ 의학신문 All Rights Reserved.
  • * 본 기사의 내용은 의학신문 언론사에서 제공한 기사이며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연락부탁드립니다)


    헬스케어N 사이트의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헬스조선 헬스케어N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헬스조선,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1길 30 조선일보사 업무동 | 문의 02-724-7600 | FAX 02-722-9339 Copyright HEALTH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