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난임치료제 전문기업 아이젠파마코리아(대표 고정용)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쿠퍼써지컬의 'PGTai?? 2.0'이 AI 기반의 혁신적인 분석 기술로 기존 PGT-A(착상 전 유전자 이수성 검사)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GTai?? 2.0은 배아의 착상 가능성을 정밀하게 예측하며,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결과를 제공, 난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PGTai?? 2.0은 글로벌 착상 전 유전자 검사(PGT)를 선도하는 쿠퍼써지컬의 30년 이상의 연구 노하우를 통해 탄생했으며, 기존 PGT-A 검사와는 차별화된 세 가지 핵심 기술을 갖추고 있다.
우선 원본 DNA 기반 증폭 기술(PTA)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유전 정보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미세한 유전적 결실이나 중복까지 검출이 가능하다. 또한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기술(NGS)을 2단계로 적용해 더욱 포괄적이고 정밀한 유전자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 쿠퍼써지컬의 다년 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 활용으로 방대한 유전정보를 주관적 해석 없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더욱 정확하게 평가한다는 차별성도 있다.
국내에서 PGTai?? 2.0을 도입해 서비스 중인 동탄제일병원 김정욱 연구소장은 "PGTai?? 2.0은 기존 PGT-A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보다 정교한 배아 선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며 "특히, 고령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 반복적인 착상 실패를 겪은 난임 부부, 습관성 유산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아이젠파마코리아 고정용 대표는 "난임 치료와 체외수정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배아의 유전적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PGT-A 검사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PGTai?? 2.0을 통해 더 많은 난임 부부들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의 기회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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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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