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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나노입자 기반 삼중 치료법 '난치성 대장암 정복한다'

전남의대 박인규 교수팀 "기존 치료법 극복하고 치료 효과 극대화"

언론사

입력 : 2025.03.21 12:11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박인규 교수 연구팀이 영국 워릭대학교 화학과 Santhosh 박사 연구팀과 손잡고 난치성 대장암 치료를 위한 획기적인 나노입자 기반 삼중 치료법을 개발했다.

금나노입자 기반 광·가스·면역 삼중 항암 치료법 모식도
금나노입자 기반 광·가스·면역 삼중 항암 치료법 모식도
금나노입자 기반 광·가스·면역 삼중 항암 치료법 모식도

이 연구는 금 나노입자를 활용한 새로운 플랫폼 'TAGNO'를 통해 광열치료, 가스치료, 면역치료를 결합하여 기존 항암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TAGNO는 금 나노로드 코어에 암세포 침투 펩타이드와 질소 산화물(NO) 공여제 BNN6을 결합한 나노입자다. 근적외선(NIR) 레이저에 의해 활성화되면 종양 부위에 국소적인 열을 발생시키고, 동시에 NO를 방출하여 암세포 사멸과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특히 대장암 종양 조직에 선택적으로 축적되는 특성을 통해 정밀한 타겟팅이 가능하며, 레이저 조사 후 NO 방출로 종양 미세 환경을 개선하고 암세포의 세포사멸(pyroptosis)을 촉진한다.

연구팀은 TAGNO를 활용한 광열치료와 가스치료의 결합이 종양 세포에 강력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면역원성 세포사멸(ICD)을 통해 면역체계를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종양 항원이 방출되어 면역세포의 반응을 유도하고, 암 억제성 세포를 감소시킴으로써 종양 부위뿐 아니라 전이성 암세포의 성장까지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삼중 치료법은 기존 항암제의 낮은 효율성과 부작용 문제를 해결하며, 난치성 대장암 치료에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다.

연구를 이끈 박인규 교수는 "TAGNO 플랫폼은 난치성 대장암에서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으며, 향후 다양한 고형암 치료에도 적용 가능한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대장암을 넘어 암 치료 분야 전반에 걸친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임상 적용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성과는 "Triple-Action Cancer Therapy Using Laser-Activated NO-Releasing Metallomicellar Nanophotosensitizer for Pyroptosis-Driven Immune Reprogramming"라는 제목으로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피인용지수 10.5, JCR 상위 3.2%)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천기술개발사업 면역치료혁신센터 사업, 한국연구재단 복합암면역치료센터 및 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TAGNO 플랫폼은 난치성 대장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가능성을 제시하며, 암 정복을 향한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의 추가 연구와 임상 실험을 통해 이 기술이 다양한 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의학신문 차원준 기자 chamedi7@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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