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다산제약(대표 류형선)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 제19조에 따른 '2024년도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 제2차 선정계획' 기업으로 포함되며 12월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식약처 소관 경제안보품목의 원활한 도입과 생산 등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계획이며 선도사업자 선정 유효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

다산제약은 원료의약품인 '아세트아미노펜 제피세립'의 수급 안정을 위한 국내생산기술 개발업체로 선정돼 핵심 품목 대체 수입, 국내 생산 및 기술 개발 등을 지원받고 우대금리 자금 및 수수료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제피세립은 아세트아미노펜 특유의 침상형 결정형에 수반된 타정성 불량을 해결하며, 강한 고미를 차폐해 제조공정의 효율성과 복용 편의성에 높일 수 있고, 특히 소아용 제품 및 츄어블정에 적용할 경우 쓴맛 차폐를 위한 별도의 공정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선정은 다산제약만의 Multi-Stra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유동층 코팅기를 신규 도입해 국내 고유의 코팅, 과립물 형태의 반제 원료의약품인 제피세립, 제피과립 등을 생산함으로써 반제품 생산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Multi-Stra 기술은 다산의 핵심기술인 Micro particle 코팅기술과 다층 정제 기술이 혼합된 것으로 난용성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악물패턴 확립 및 다양한 약물 방출 조절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