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성치과의사회가 스마일재단과 함께 지난 12일 사회복지법인 신원복지재단 제주장애인요양원에서 구강보건실 현판식과 덴탈체어 기증식을 열었다.

앞서 제주여성치과의사회가 15년간 진료봉사 중인 제주장애인요양원의 유니트체어가 노후화가 심한 상황이라는 소식을 접한 대여치는 스마일재단과 연계하여 메가젠임플란트의 후원을 통해 덴탈체어와 컴프레셔를 설치하게 됐다.

장소희 회장은 "많은 분들이 제주여성치과의사회의 오랜 선한 활동에 감동하시고 행사에 참석하여 축하해주셔서 기쁘고 보람된 하루다. 앞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사하시길 기대하며 대여치와 지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2012년 2월 신미정 청아치과 원장(현 제주여성치과의사회 부회장)이 시작한 제주장애인요양원 진료 봉사는 제주여성치과의사회에서 2015년 1월부터 봉사에 함께하면서 현재는 제주장애인요양원 32명과 제주케어하우스 29명을 상대로 월 2회 정기 진료하고 있다.

중증 뇌병변장애인 거주시설에 입소 중인 이들은 지적장애, 시각장애, 지체장애 1급이라 일반 병원에서 진료받기가 어려운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