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은 37기 동문인 이상현 원장이 지난 14일 치과교정학교실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4년째 매년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있다. 김성훈 주임교수는 "모교에 대한 애정을 가진 분들이 기부를 많이 하시는데, 더 자랑스러운 모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1일에는 경희치대 13기 동문회(대표 문정기)가 졸업 40주년 맞아 발전기금 기부했다.

권용대 학장은 "치과대학은 졸업 20주년, 30주년을 기념해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전통이 있는데, 이에 더해 40주년을 맞이한 동문까지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졸업한 선배들의 고귀한 뜻을 담은 기부금이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달 24일에는 오스템임플란트가 경희치대에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김진상 경희대 총장은 "대학의 교육 및 연구 환경을 더욱 향상시키고, 지식과 인성을 겸비한 치의학 전문가를 육성하는 데 기부금을 유용하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희치대 학생들은 오스템임플란트 사옥을 방문해 연구시설을 견학하기도 했다. 덴올의 방송 콘텐츠가 제작되는 스튜디오와 최신 치과 인테리어 트렌드가 반영된 모델치과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