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노유나 기자] 에이블씨엔씨의 대표 브랜드 미샤(MISSHA)가 일본 시장에서 신규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 ‘글로우(Glow)’ 시리즈를 본격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미샤는 이번 출시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한층 정교하게 확장하고, 일본 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M 매직쿠션’으로 일본 내 쿠션 파운데이션 대중화를 이끌며 누적 판매량 3600만개라는 기록을 세운 만큼, ‘글로우’ 시리즈 역시 그 뒤를 잇는 히트 제품군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글로우’ 라인은 얇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선호하는 일본 뷰티 트렌드를 반영해, 미샤 특유의 윤광 피부와 핑크빛 생기를 강조했다. 제품군은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3종) ▲글로우 UV 톤업 프라이머 ▲글로우 UV 톤업 파우더 팩트 ▲글로우 파우더 ▲글로우 스킨밤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의 올인원 쿠션 ‘M 매직쿠션’과 달리 단계별 메이크업 연출에 중점을 둔 것이 차별화된 포인트다.

미샤는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병행한다.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현지 아이돌 그룹을 앰버서더로 발탁했으며, 소비 성향이 강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입점 매장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미샤는 마츠모토키요시, 프라자, 로프트, 돈키호테 등 일본 내 약 1만2000여개 매장에 입점해 있으며, 최근에는 ▲엣코스메(@COSME) ▲아인즈&토르페(AINZ&TULPE) ▲핸즈(HANDS) 등 MZ세대 비중이 높은 매장과의 협업으로 도쿄·오사카·삿포로 등 대도시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하며 브랜드 체험 기회를 늘리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강인규 일본 법인장은 “미샤는 일본 쿠션 시장에서 입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트렌드와 품질을 겸비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글로우 시리즈를 중심으로 일본 MZ세대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