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양정의 기자] 동국제약이 국내 최초로 히드로코르티손아세테이트와 D-판테놀 성분을 결합한 피부염 치료제 '센스킨크림'을 시장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피부 염증 치료와 장벽 강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조합이 특징이다.

센스킨크림은 저자극성 스테로이드 성분인 히드로코르티손아세테이트의 우수한 항염 효과에 고함량(5%)의 D-판테놀을 더해 기존 스테로이드 제제의 단점을 보완했다. 일반적인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피부 장벽 약화 문제를 D-판테놀의 점막 회복 및 장벽 강화 효과로 상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여름철 피부 트러블에 특히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외선으로 인한 화상이나 벌레 물림 등으로 피부가 손상됐을 때 D-판테놀 성분이 보습과 장벽 강화 작용을 통해 빠른 진정과 회복을 돕는다.

만성적인 알레르기성 피부염 환자들에게도 가려움과 피부 자극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기존 스테로이드 제제가 일반적으로 1주 이내 사용을 권장하는 것과 달리 센스킨크림은 최대 2주까지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스테로이드 성분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센스킨크림은 저강도의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피부가 민감한 어린이와 여성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부 자극이 잦은 여름철, 일광화상, 벌레 물림,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같은 다양한 증상에 활용 가능한 센스킨크림으로 자극받은 피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센스킨크림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환부에 1일 1-2회 얇게 바르고 마사지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