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미경 기자] 국내 건강기능식품 ODM 선두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콜키퍼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이는 콜마그룹 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주니어보드 형태의 사내 소통 채널이다.

'콜키퍼'는 '콜마비앤에이치(Kolmar BNH)'와 '키퍼(Keeper, 지키는 사람)'의 합성어로, 부서별 추천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5년 1월까지 활동하며 조직 구성원의 의견을 경영진에 전달하고, 대표이사의 메시지를 직원들과 공유하는 양방향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전체 임직원의 약 85%가 2030세대로 구성된 젊은 조직 특성을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했다. 콜키퍼는 구성원들의 아이디어 제안, 사내 캠페인과 문화 활동 기획·실행, 대표이사 및 임원 간담회 참여 등을 통해 경영진과 실무진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윤여원 대표이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추진됐다. 윤 대표는 그동안 신규입사자 간담회, 직급별 컨퍼런스, 사내 동호회, 랜덤런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임직원과의 소통을 이어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MZ세대가 주도하는 소통 중심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업계 내 건강한 소통문화를 선도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젊은 인재들이 주축을 이루는 조직 특성을 반영해 더욱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콜키퍼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