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호빈 기자] 삼진제약은 고함량 은행엽건조엑스 일반의약품 '파누스정 240mg'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허가된 은행엽건조엑스 제제 중 단일 성분 기준 최고 함량을 갖추고 있어 하루 한 번 복용으로 기존 제품 대비 복용 편의성이 향상됐다.

은행엽건조엑스는 뇌혈류 개선과 항산화, 신경 보호 등의 기전으로 다양한 연구에서 인지 기능 저하 증상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보고되어 왔다. 유럽의약품청 산하 천연물의약품위원회(HMPC)도 이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이 연령 관련 인지장애 및 경도 치매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삼진제약은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인지 기능 저하 환자와 고함량 제제를 원하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파누스 정 240mg'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말초동맥 순환장애나 기질성 뇌 기능장애 등에 사용되던 기존 제품과 달리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등 정신 기능 저하 증상 개선에 특화돼 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파누스 정 240mg은 사회적으로 인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명확한 적응증과 복용 편의성을 갖춘 제품으로 개발됐다"며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