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호빈 기자] 디와이디가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미국 주 정부의 소프트랜딩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 지점을 설립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강원도가 지원하는 MIJ와 함께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번 미국 지점 설립은 3월 몽고메리 카운티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기반했다. 이 소프트랜딩 프로그램은 유망 외국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추천으로 디와이디는 추가로 미국 임상수탁기관인 클리아랩과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디와이디는 실험실개발테스트(LDT)를 FDA 승인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FDA 및 NIH가 위치해 있어 바이오 기업 투자 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이번 진출로 디와이디는 임상 수행과 더불어 미국 내 사업 전략 실행에 나설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반도체 기술 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디와이디는 MIJ 및 지역 정부와 협력해 생산기지 구축을 준비 중이다. 타액 기반 당화알부민 진단키트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당 키트는 측정에 1분 밖에 걸리지 않으며, 비용 효율성을 자랑한다.

현재 제품 최적화가 완료됐으며, 향후 FDA 승인을 받은 후 양산과 수출 계획이 진행될 예정이다.

디와이디 관계자는 "이번달 메릴랜드 주지사의 방한 일정에서 강원도와 바이오산업분야 협력에 대한 사전 미팅과 구체적인 협의가 있었다"며 "양 지자체의 협력이 성공적인 시장 진입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