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최유진 기자] KT&G는 최근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모종 이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경북지역의 17개 잎담배 피해 농가가 수혜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기부금은 피해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KT&G 원료사업실과 김천공장 소속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경북 영덕군 영덕읍의 피해 농가를 방문해 약 1만㎡의 농지에 잎담배 모종 1만8000주를 이식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모종 이식은 잎담배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많은 일손을 필요로 한다. 올해 산불로 인해 인력 부족과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KT&G는 신속한 지원을 통해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앞서 KT&G는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의성 등 여러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5억원을 긴급 지원했으며,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는 1억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제공하며 국가적 재난 지원에 동참했다.
정성헌 KT&G SCM본부장은 "이번 지원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들의 복구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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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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