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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식품첨가물 조합, 제2형 당뇨병 위험 높여

언론사

입력 : 2025.04.14 09:31

[메디컬투데이=조민규 기자] 첨가물과 방부제가 혼합된 제품은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스파탐, 잔탄검, 수크랄로스 등의 첨가물과 방부제가 혼합된 제품이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실렸다.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약 8억3000만명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그 중 90%가 제2형 당뇨병으로 알려져 있다.

제2형 당뇨병은 성인 당뇨병이라고도 불리며 말초 조직에서 인슐림 민감도가 낮아져 혈당 조절 기전에 문제가 생긴 질환이다. 아직까지 당뇨병의 치료법은 알려진 바 없으며 식단 조절, 체중 감량 등을 통해 평생 관리해야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2009년부터 2023년까지 프랑스의 연구 코호트에 참여한 평균 연령 약 43세의 성인 약 10만9000명의 영양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저자는 지난 30년 동안 대부분의 국가에서 제2형 당뇨병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식품 성분 데이터베이스와 실험실 평가를 통해 참가자들이 노출된 식품 첨가물의 종류와 섭취한 식품 첨가물의 조합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두 가지 특정 식품 첨가제 혼합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변성 전분, 펙틴, 구아검, 카라기난, 폴리인산염, 잔탄검을 포함한 유화제 첨가제와 보존제인 소르빈산칼륨의 조합과 구연산과 같은 산성화제와 아스파탐, 수크랄로스와 같은 인공 감미료 그리고 일부 유화제의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이러한 조합이 가장 잘 나타난 식품군으로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청량음료와 기타 음료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특정 식품 첨가물 조합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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