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호빈 기자] 한일현대시멘트에서 작업 중 발생한 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일현대시멘트 삼곡 공장 내 광산에서 하청업체 소속 덤프차량이 전복돼 1명이 사망하는 인명사고가 지난달 31일 발생했다.
함께 있던 동료들이 전복된 차량에 짓눌려 있던 운전자를 긴급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지난 2일 치료 중 사망했다.
현재 회사 관계자와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한일현대시멘트 관계자는 “아직 경찰에서 조사 중인 사안이라 현재 밝힐 수 있는 입장은 따로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일현대시멘트는 2021년 7월 한일시멘트 공주공장 컨베어리프트 작동 점검 중 사망, 2021년 12월 한일시멘트 공장 내 하청노동자 끼임 사망사고 등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바 있다.
안전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한일현대시멘트는 철저한 안전사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과 피해 유가족을 위한 보상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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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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