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호빈 기자] 엑셀세라퓨틱스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벡톤디킨슨(Becton Dickinson and Company, 이하 BD)과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엑셀세라퓨틱스는 BD의 유세포분석 장비 및 연구용 시약 제품에 대한 국내 판매권을 확보하며,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BD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의료기기 및 진단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대 글로벌 기업 중 하나다. 1897년 설립된 BD는 현재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필수 의료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 기업은 Fortune Global 500대 기업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배양 배지와 함께 세포 분석 장비 및 시약 제품도 공급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캐시카우를 확보하고, 핵심 주력 사업인 세포배양 배지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 이의일 대표이사는 "BD와의 판권 계약은 회사 매출 성장에 큰 전환점을 가져올 것"이라며 "BD 제품 판매와 당사의 세포배양 배지 공급 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또한 올해 2분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내부 인력 및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벡톤디킨슨코리아 제이슨황 사장은 "회사가 보유한 마케팅 및 세일즈 역략에 대한 충분한 내부 검증을 거쳐 엑셀세라퓨틱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많은 바이오 개발사와 연구자들에게 BD의 혁신적인 세포 연구 장비와 솔루션이 공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호빈
ghqls654@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