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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 메신저#Model 5-2_병원개원 초기경영_인적자원관리II
지난 칼럼의 주요 키워드는 시스템과 문화의 조화였다. 시스템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문화는 원장의 노력없이는 만들어내기가 매우 어려운 부분이다. 우리병원의 문화(미션)의 방향성을 정했다면, 거기에 적합한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이하 ‘인터뷰’라 함)이 중요하다.
취업자들의 측면에서 인터뷰 질문사례를 가늠해보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유형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
(2011년 고려대학교 경력개발센터, 면접노트)
1. 인성면접: 주로 지원자의 성격, 태도, 성품, 기본 자질 등을 판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
2. 역량면접: 지원자의 미래의 직무수행 역량을 예측하고자 하는 면접
3. 상황대처유형 평가: 직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를 사전에 제시하고 이러한 상황의 대처법에 대한 적응력 예측
4. 실무진면접: 지원자가 지원한 분야의 업무를 현재 담당하고 있는 실무진과 진행하는 면접
준비가 되어 있는 면접자들은 위와 같은 면접에 준비되어 있다.
다음은 인터뷰 질문 형태와 사례이다.
1. 도입질문 : 이력서에 쓰여져 있는 정보에 대한 것들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일반적인 삶에 대하여 묻는 질문 (이것은 지원자가 정보를 어떻게 조직화하고 의견을 구성하는지 보기 위한 질문), 어떤 주제에 대하여 폭넓은 답변이 가능한 질문의 형태
* 예)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등
2. 자기평가질문 : 도입질문으로 시작된 질문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정보들을 요구하는 질문, 주제의 개시 단계에서 지원자가 제시했던 답변에 드러나지 않았던 특별한 정보들
* 예) ‘지원자 자신의 생각이나 관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한 단계 더 세부적인 내용 등을 질문
3. 상황기반질문 : 질문자에게 특별한 상황 속에 있다고 가정하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무엇을 결정할 것인가를 묻는 형태
1) 문제 상황, 2) 연속, 3) 비교질문, 4) 미래평가
일반적으로 병의원에서는 채용시 신입 직원을 채용하여 육성하는 시스템(‘내부지향적 시스템’ 이라 함)을 좀 더 안정적인 구조로 생각하는 것 같다. 이는 경력직원을 스카웃 해야하는 경우(‘외부지향적 시스템’ 이라 함)에 ‘내부지향적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는 면접관들이 ‘외부지향적 시스템’ 에 적합한 질문을 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은 그 파트(부서)에 적합한 직원을 찾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따라서, 채용과정의 준비는 상황에 따른 이해와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다른 직종에 비해 이직이 잦은 병의원 특성에 맞게 이떤 시스템이 우리 병원의 ‘HRM’구조에 적합한 것인지를 먼저 설정하고 큰 그림상에서 ‘HRM’을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말하자면, 인터뷰 예상 질문지를 사전에 준비하는 것은 채용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여러분들도 이번 기회에 각 병원의 ‘HRM’구조를 생각해보고 구조에 맞는 ‘인터뷰 예상 질문지’를 준비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