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법과 생활 습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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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비뇨의학과의원 강남점/이민종 원장

환자 A는 전립선염 증상이 재발하여 병원에 방문하였다. 회음부가 찌릿찌릿하고 화장실을 자주 간다고 하였다. 최근 회사 일이 바빠지면서 야근이 잦아졌을 뿐만 아니라 음주를 동반한 회식까지 겹치면서 전립선염이 재발한 것이다. Multi PCR 검사를 통해 세균성 전립선염으로 진단을 받았고 6주 동안 성실히 약을 먹었다. 그뿐만 아니라 수영을 새롭게 시작하였고, 섬유질 위주의 건강한 식단을 이어갔다. 노력의 결과로 6주가 지난 후에는 증상이 더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처럼 전립선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가 스스로 생활 습관을 바로잡는 게 중요하다.

전립선염이란 남성의 전립선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걸 말한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조직으로 정액의 일부분을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염은 크게 여러 증상이 동반되는데 크게는 통증, 배뇨장애, 성기능 저하가 있다. 치골부의 하복부 통증, 고환과 항문 사이에 회음부 통증, 고환이나 음경 혹은 골반 통증이 동반된다. 또한 빈뇨, 절박뇨, 지연뇨, 야간뇨 등의 배뇨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발기력이 떨어지거나 조루가 생기는 등 성기능 저하도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미국국립보건원(NIH)의 분류에 따르면 전립선염은 크게 5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로 발열이나 오한 등의 급성 증상이 있으면서 균 배양 검사에서 균이 확인된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이 있다. 두 번째로 통증, 배뇨장애, 성기능 저하 등의 만성 전립선염 증상이 있으면서 균 배양 검사에서 균이 확인된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이 있다. 세 번째로는 ‘염증형 만성 골반 통증 증후군’으로 만성 전립선염 증상이 있으면서 전립선액이나 정액검사, 전립선 마사지 후 소변검사에서 염증이 발견된 경우가 있다. 네 번째는 전립선액 등에서 염증을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전립선염 증상이 있는 ‘비염증형 만성 골반통증 증후군’이 있다. 마지막으로 ‘무증상 염증성 전립선염’으로 전립선염 증상은 없지만, 전립선액이나 전립선 조직검사에서 염증이 발견된 경우가 있다. 

전립선염은 여러 분류가 존재하는 만큼 각 분류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급성 전립선염의 경우 세균으로 발병되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서 원인균을 파악하고 나서 그에 맞는 항생제와 주사를 투여한다. 마찬가지로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 약물 투여를 기본으로 진행하게 된다. 다만, 전립선 조직 자체가 약물 흡수 투과력이 낮기 때문에 최소 4주에서 6주 정도 충분한 치료를 거쳐야 한다. 세균성 외에 비세균성 전립선염도 기본적으로는 약물치료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치료 방법을 병행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서 전립선 부위를 직접 마사지하는 전립선마사지를 들 수 있다. 이는 교과서에도 나와 있는 치료 방법으로 1주일에 2~3회 정도 하게 되는데 효과가 매우 좋다. 그 외에도 자기장치료, 바이오피드백(생체되먹임), 행동요법, 물리치료, 온열치료 등의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약물치료 이외에도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게 전립선염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먼저 음주는 전립선염의 증상을 현저히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종류든 술은 반드시 피하는 게 좋다. 일부 논문에 따르면 커피 섭취도 41~61% 정도로 증상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 그 외에 매운 음식 섭취 또한 방광 점막을 자극하여 증상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대신에 과일이나 채소를 더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전립선염 치료엔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권한다. 유산소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 전립선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활동이 많은 전립선염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전립선염 증상이 적었다고 한다. 여러 운동 중 조깅, 수영, 산책 등의 운동을 주로 추천한다. 다만, 운동 중에서도 회음부가 압박될 수 있는 자전거나 승마 등은 피해 주는 게 좋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전립선염 환자는 25만749명이다. 그만큼 전립선염은 많은 남성이 경험하는 질환이다. 재발도 잦아 힘들겠지만, 전문의의 도움과 함께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바로잡는다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포기하지 말고, 치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기를 권한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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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이 되면 필연적으로 비뇨질환을 겪게됩니다. 일상을 불편하게 만드는 비뇨기 질환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 행복한 일상생활로 가는 길을 열어드립니다.

골드만 비뇨의학과의원 강남점 /이민종 원장
연세대학교 졸업
비뇨의학과 전문의
국군수도병원 비뇨기과장 역임
대한전립선학회 정회원
대한요로결석학회 정회원
대한남성과학회 정회원
대한비뇨기과학회 정회원
미국 비뇨기과학회(AUA) 정회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전임의 역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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