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강직 동반 루게릭병의 혁신적인 치료법: 태반주사 치료

루게릭병에 대한 이해

로뎀요양병원/유재국 병원장



최근 유럽의학회지(European society of medicine)에 개재하기로 확정된 본원의 연구가 있어 오늘은 그 이야기를 꺼내보고자 한다.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경화증, ALS) 환자들에게 근육강직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근육이 사라지거나 약해진다고만 대체로는 아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10%의 환자들은 근육이 약해져서 힘을 쓰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나름의 재생신호가 부적절하게 반응하면서 강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이 연구는 4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태반 주사 치료의 효과를 다루고 있다. 기존에 심한 근육 경직을 겪는 환자들에게는 근이완제나 보톡스 주사가 일반적인 치료 방법이었으나, 근육이완제의 경우 소화불량이나 구역 구토 등의 소화기 부작용이 흔하며, ‘근육이완제의 사용이 과연 타당한가’라는 질문에 적절한 답을 도출하기 어려웠다. 보톡스 주사제를 드물게 고비용으로 사용하는 사례도 있으나 단순 미용목적이 아닌 근육크기가 큰 경우 경제적으로 부담도 클 뿐만 아니라 일정시간이 끝나면 되돌아간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연구는 그보다 더 우수한 방법을 제시한다.

태반 주사 치료는 근육 재생과 지속적인 이완에 큰 효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근육 경직이 심했던 부위의 근육 부피가 증가하는 것이 관찰되었으며, 이는 근육량의 증가를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 질병에서는 근육 위축이 주된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태반 추출물의 사용은 원래 간 기능 개선, 갱년기 증상 완화, 골관절염 치료 등에 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추출물이 루게릭병 치료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치료법은 줄기세포 치료와 유사한 파라크라인(Paracrine)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다. 특히, 태반 추출물에 포함된 사이토카인(Cytokine)과 인터류킨(IL)과 같은 성분들이 근육 재생과 이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근육강직을 조절하기 위하여 필요할 때 지속적인 정맥주사제의 병행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로뎀프로토콜을 통한 치료방식을 통하여 환우들의 근육강직소견이 전원 80% 이상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의 또 다른 중요한 발견은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체중 증가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루게릭병 환자들은 종종 근육 위축과 질병 관련 요인으로 체중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데, 태반 주사 치료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저체중과 식욕저하가 루게릭병의 예후에도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체중을 잘 지켜내는 데에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어, 근육강직을 동반하지 않은 환자들에게도 체중증가를 위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이 연구는 루게릭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한다. 태반 주사 치료는 기존의 근이완제나 보톡스 주사보다 비용 효율적이며, 더 나은 장기적 효과를 제공한다.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이 치료법의 장기적인 효과와 효능을 더욱 명확히 이해하고 검증할 필요가 있지만, 현재까지의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다. 로뎀 병원의 태반 주사 치료가 루게릭병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루게릭병에 대한 이해

본원에서 치료받고 계신 300명이 넘는 루게릭병(근위축측삭경화증)환자들과 다수의 신경계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 그리고 기타 희귀 내과계 질환, 독성질환을 가지고 계신 난치성 환자들의 진료과정을 통하여 루게릭병과 각종 희귀질환 치료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전합니다.

로뎀요양병원 /유재국 병원장
신경과 전문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원 석사학위
고려대부속 안암병원 수련의
고려대부속 안암병원 신경과 전공의
미국국립보건원(NIH), 미국국립보완통합의학센터(NCCIH, National Center for Complementary and Intergrative Health) CME 프로그램 연수)
고려대부속 안암병원 신경과 임상교수 역임
고려대부속 안암병원 신경과 외래교수
가천의대부속 길병원 신경과 외래교수
대한신경과학회 포함 다수 유관학회 정회원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AAN) 미국신경과의사회 정회원

2011년 대한민국 국회표창장 수상(의료봉사부문)
2019년 메디컬코리아 요양병원부문 대상수상
2016년 대한민국 신지식경영대상 의료부문 대상수상
2017년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희귀난치성질환부문 대상수상
2017년 메디컬코리아 희귀난치성질환부문 대상 수상
2019년 메디컬헬스케어대상 재활치료센터부문 대상수상
2019년 메디컬코리아 희귀난치성질환부문 대상
2019년 조선일보 헬스조선 "좋은요양병원" 선정
2019년 대한민국100대 명의 '신경계 희귀난치성질환'부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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