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밸런타인이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이 초콜릿' 피해야

입력 2024.02.13 10:54
일반 초콜릿과 흰색 밀크 초콜릿 등이 놓여져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년 2월 14일은 연인들에게 의미가 깊은 날인 '밸런타인데이'다. 이 날엔 서로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초콜릿'을 선물한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이거나, 열심히 몸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살 찌는 디저트'의 대명사인 초콜릿을 무턱대고 먹지 않는 게 좋다.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 천호점 조민영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다이어터에게 선물하기 좋은 초콜릿 유형에 대해 알아봤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 초콜릿은 어마어마한 칼로리를 자랑한다. 그런데 초콜릿 중에서도 우유의 풍미를 더한 밀크 초콜릿은 100g에 대략 530~550kcal, 극강의 단맛을 자랑하는 화이트 초콜릿은 100g에 대략 500~550kcal에 달한다. 조민영 대표원장은 "햄버거 하나랑 맞먹는 수준"이라며 "시중에 유통되는 초콜릿 대부분은 당분과 지방 함유량이 높아 다이어터라면 최대한 멀리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당분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올라갈 수 있고, 식욕을 높이기도 한다.

반대로 다이어트 중 가까이 해도 되는 초콜릿은 다크 초콜릿이다. 다크 초콜릿은 심지어 일정량을 섭취할 경우 오히려 체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크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35% 이상인 것을 말한다.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쓴맛이 강해진다. 칼로리는 100g당 550kcal 정도로 일반 초콜릿과 비슷하지만, 다크 초콜릿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 칼로리 때문이 아니다. 다크 초콜릿에는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자극해 과식을 막는 '테오브로민', 인슐린 민감도를 줄여 비만을 예방하는 '플라바놀', 사랑에 빠진 듯 생기를 부여하는 '페닐에틸아민' 등이 함유돼 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중 다크 초콜릿을 어떻게 섭취하는 게 좋을까? 조민영 대표원장은 "가장 중요한 건 타이밍"이라며 "최적의 효과를 바란다면 식사 30분 전, 운동 후를 기억하라"고 말했다. 식사 전 다크 초콜릿을 섭취하면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자극해 과식을 막아 줄뿐만 아니라 식사 전 허기도 달래준다. 이뿐 아니라 운동 후에 다크 초콜릿을 섭취하면 폴리페놀 성분이 근육 성능을 높이고, 순수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해 근육세포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이때 다크 초콜릿은 카카오 함유량이 70% 이상인 것을 고르는 게 좋으며 섭취량은 30~40g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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