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브루셀라병 의심 소 살처분… 사람에게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입력 2020.06.08 11:10

소
브루셀라병은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사람이 걸리면 발열, 피로, 관절통 등이 나타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인 제주에서 감염 의심 소가 발견돼 축산 방역 당국이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지난 5일 서귀포시 하원동 한 소 사육 농가에서 어미 소 한 마리가 브루셀라병 감염이 의심돼 살처분했다고 8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살처분한 소에서 시료를 채취해 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또 살처분한 소를 키운 농가와 해당 농가와 같이 공동 목장에서 소를 방목한 인근 10개 농가 180마리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내달 초에 나올 예정이다.

브루셀라병은 법정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동물뿐 아니라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균에 감염돼 발생한다. 브루셀라병에 걸린 소는 유산, 사산, 불임을 겪을 수 있다.

사람이 브루셀라병에 걸리면 1~2개월의 잠복기가 지난 후 발열, 피로, 관절통 등이 나타난다.​ 멸균되지 않은 유제품 섭취, 감염 가축의 분비물이 피부 상처나 결막으면서 브루셀라균에 감염된다.

브루셀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멸균되지 않은 생고기·유제품을 피하고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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