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6번 이상 손 씻으면, 코로나 위험 3분의 1로 '뚝'

입력 2020.05.22 16:45

손 씻는 사진
매일 6~10번 손을 씻으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일 6~10번 손을 씻으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University College London) 연구팀은 163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하루에 손을 몇 번 씻는지 설문한 후 ▲매일 0~5회 손을 씻는 그룹 ▲매일 6~10회 손을 씻는 그룹 ▲매일 10회 이상 손을 씻는 그룹으로 나눴다. 이후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매일 손을 6~10회 손을 씻는 사람은 매일 0~5회 손을 씻는 사람보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36% 감소했다. 그러나 10회 이상 손을 씻는 사람의 감염 위험은 6~10회 손을 씻는 사람과 비슷했다. 손을 10회 이상 씻어도 예방 효과가 증가하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연구를 주도한 사라 비일 박사는 "이번 결과는 정기적인 손 씻기가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최초의 경험적 증거"라며 "손 씻는 것만큼 간단한 방법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또한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비누로 하루 5번 이상 손을 씻을 것을 권하고 있다. 손을 씻을 때는 최소 20초 이상 문지르며 구석구석 닦아줘야 한다.

이번 연구는 심사 전 논문을 사전 공개하는 웹사이트 '웰컴 오픈 리서치(Wellcome Open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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