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낮추면 치매·인지 장애 위험 감소한다

입력 2020.05.22 14:13

혈압 측정 사진
혈압을 낮추면 치매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혈압을 낮추면 치매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공립의대(NUI Galway) 연구팀은 14개의 연구에 포함된 9만6158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고혈압인 사람이 혈압을 낮추면 4년 동안 치매와 인지 장애가 생길 위험이 7% 감소했다.

고혈압은 치매의 위험인자로 유명하다. 특히 중년에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면 노년기에 치매 위험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혈압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높이는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혈관성 치매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혈관성 치매는 심혈관계 이상으로 뇌혈관에 혈액 및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생기는데, 고혈압은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가장 큰 위험 인자다. 따라서 치매를 예방하고 싶다면 꾸준한 운동·식단관리를 통해 혈압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좋다.

연구를 주도한 코너 저지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흔하게 발병하는 치매의 효과적인 치료 및 예방법을 발견한 것"이라며 "평소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학협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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