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가 '산모 건강'에 도움 되는 까닭은?

입력 2020.04.06 11:01

모유수유하는 여성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모유 수유는 갖가지 통증,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어 이를 피하는 산모들이 있다. 하지만 모유 수유는 아이의 건강뿐 아니라 산모 건강을 돕는다.

최근 모유 수유가 산모의 난소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의학협회 저널 종양학(JAMA On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 여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사사모토 나오코 교수 연구팀은 난소암 환자 9973명(평균 연령 57세)과 난소암이 없는 여성 1만3843(평균 연령 56세)를 대상으로 자녀 1인당 모유 수유 기간, 최초-최후 모유 수유 연령, 최후 모유 수유 이후 경과한 시간 등에 대한 설문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모유 수유 기간이 길수록 난소암 위험이 낮아졌다. 모유 수유 1~3개월인 여성은 난소암 위험이 18%, 12개월 이상인 여성은 34%까지 낮아졌다. 또 마지막 모유 수유 이후 경과한 시간이 10년 이내이면 난소암 위험이 44%, 30년 이내이면 난소암 위험이 17%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적으로 모유 수유는 난소암 위험을 24% 낮췄다.

모유 수유는 유방암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모유 수유를 하면 유방관에 있는 여러 물질이 배출되면서 유방암 위험을 낮출 수 있기 때문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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