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타바이러스 사망자 발생, 치사율 7%… 예방법 있을까?

입력 2020.03.25 17:53

바이러스 사진
한타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들쥐 배설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에서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24일 글로벌타임즈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국 남부 원난성에서 산둥성으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했던 한 남성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의료진의 검사 결과, 이 남성은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와 함께 버스에 탔던 사람들 가운데 발열 증상을 보인 2명도 함께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한타바이러스는 한국전쟁 당시 한탄강 유역에서 많은 사람을 사망하게 만든 바이러스다. 1976년 강원 철원군에 위치한 '한탄강' 유역에서 채집된 등줄쥐로부터 유행성출혈열의 병원체인 바이러스를 발견하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유행성출혈열(신증후출혈열)이는 심각한 열성질환이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사망률은 7%로 높은 편이다. 한타바이러스는 쥐 등 설치류의 소변이나 침, 대변을 통해 인간에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타바이러스는 이미 중국에서 백신이 개발된 바 있다. 또한 현재까지 인간 대 인간 감염 사례도 없어 코로나19 바이러스만큼 위험한 감염병은 아니다. 과거에는 치사율이 20% 대로 높았지만, 치료법을 개선한 최근에는 치사율이 5~7%로 낮아졌다. 다만 아직도 치사율이 상당하기 때문에 ▲산이나 풀밭에 앉거나 눕지 말기 ▲들쥐 배설물에 접촉하지 말기 ▲집 주위에 있는 들쥐 서식처인 잡초를 제거하기 ▲잔디밭 또는 풀밭에서 침구와 옷을 말리지 말기 등 예방법을 지키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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