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70대 사망률 35%...노인 대상 건강관리 수칙 나와

입력 2020.03.20 17:42

대한노인병학회 지침 발표

노인이 기침하는 모습
대한노인병학회가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 관리 수칙을 내놨다./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에 걸리면 사망 위험이 높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19 예방 및 건강관리 수칙이 나왔다.

대한노인병학회는 "신체·정신적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노인은 타 연령층에 비해 코로나 19에 매우 취약하며, 감염 시 증상이 빠르게 악화돼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건강 관리 수칙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노인의 91%가 심혈관질환, 당뇨병, 폐질환 등 1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대한노인병학회 이사장)는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 통계(18일 기준)를 살펴보면, 60대 19%, 70대 35%, 80대 이상 37%로 노년층의 비율이 굉장히 높다"며 "특히 노인에서 폐렴은 열이나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적은 반면 식욕부진, 호흡곤란 및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것 같은 섬망증상이 흔하다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관찰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노인병학회에서 제시하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노인 건강관리 수칙은 다음과 같다.

-손을 자주 씻습니다. 특히 코를 풀거나 기침을 했을 때, 공공장소를 방문하고 돌아온 경우에는 비눗물로 최소 20 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비누가 없는 경우 60% 이상 농도의 알코올 소독제를 사용해도 됩니다.

-얼굴, 코, 눈을 손으로 만지는 일을 피하도록 노력합니다.

-외출을 삼가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특히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장소를 피하도록 합니다.

-꼭 외출을 해야할 때에는 본인과 타인의 안전을 위하여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가급적 집에서 생활하되 간단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 그리고 채광으로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합니다.

-만성질환으로 복용 중이던 약물이 떨어진 경우,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말고 건강한 보호자에게 대리처방을 받을 수 있는지 해당 병의원과상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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