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재활 치료에 '음악'이 도움되는 까닭

입력 2020.03.09 15:12

기타 연주하는 노인 사진
음악 감상과 악기 연주가 뇌졸중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음악 감상과 악기 연주가 뇌졸중 환자의 증상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 연구팀은 케임브릿지 애든브룩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는 뇌졸중 환자 17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물리치료, 언어치료 등 기존 뇌졸중 재활치료와 함께 '음악치료'를 받았다. 음악치료는 음악 감상, 전자기기를 통한 악기 연주, 실제 악기 연주 등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음악치료를 받은 후 설문조사에 답했다.

연구 결과, 음악치료를 받은 환자 177명 중 139명은 음악치료가 '매우 도움이 된다' 혹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52명의 환자는 음악치료 직후 '슬픈' 감정이 감소했고, '행복한' 감정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치료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참가자도 있었다.

연구를 주도한 알렉스 스트리트 박사는 "음악과 악기를 이용하면 환자들의 재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음악 치료법이 뇌졸중 회복 속도와 입원 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뇌졸중 재활 저널(Journal Topics in Stroke Rehabilita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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