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부친상, 폐 조직 굳는 폐섬유화증 악화돼…

입력 2019.10.14 15:05

김원효 사진
특발성 폐섬유화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금연뿐이다./사진=김원효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김원효가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경 김원효의 아버지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아버지는 지난 4월 병원에 입원해서 한달간 혼수상태에 빠진 후 의식을 회복했다. 그러나 최근 상태가 다시 악화돼 지난 11일 SNS를 통해 아버지의 건강 악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김원효는 최근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아버지의 병명이 '특발성 폐섬유화증'임을 알렸다. 아버지의 쾌유를 바라던 김원효는 깊은 슬픔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폐섬유화증은 가습기 살균제 사고로 잘 알려진 병이다. 특히 원인 불명으로 폐 조직이 굳는 '특발성 폐섬유화증'은 진단 이후 약 3~5년의 평균 수명을 보이는 매우 예후가 나쁜 질병이다. 주 증상은 운동시 호흡곤란과 만성 기침으로, 청색증(입술 주변이 파랗게 질리는 현상), 곤봉지(손가락 끝이 둥글어지는 현상)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섬유화가 진행될수록 증상이 심해지며 만성적인 호흡곤란과 저산소증을 겪는다.

완치를 위한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다만 몇몇 항섬유약제가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표준 치료약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질환이 진행돼 생명에 지장이 생긴다면 폐 이식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폐 이식은 특별히 앓고 있는 다른 질환이 없고 고령이 아닌 경우 시도한다. 폐섬유화증을 예방할 수 있는 입증된 방법은 '금연' 하나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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