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딱 한 잔만 마시면…‘이것’ 예방에 도움

입력 2019.09.17 14:33

소량 음주, 당뇨병 예방 효과

맥주 사진
매일 맥주 한 잔 정도의 적당한 음주는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루 맥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는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둥난대 연구팀은 알코올 소비량과 제2형 당뇨병의 관계를 조사한 10가지 연구를 분석했다. 메타 분석결과, 하루에 맥주 한 잔(473mL), 와인 200mL 정도의 알코올 소량 섭취는 인슐린 수치를 낮추는 포도당 대사를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굴 빨개지는 사람은 당뇨병 위험

하지만 당뇨병 환자이거나, 술을 마실 때 얼굴이 빨개지는 편이라면 음주를 피해야 한다. 아시아인은 서양인보다 알코올 분해효소(ALDH)가 부족한 편이다. 술을 마시면 얼굴에 홍조가 나타나는 '아시아 홍조 증후군(Asian Flush)'이 한국인의 40%에서 나타난다. 알코올 분해효소가 부족하면 체내에 남는 알코올이 많아져 당뇨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음주가 다른 신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소량의 음주만을 권장한다.

영국 당뇨병 협회 관계자는 "알코올보다 설탕이 더 많은 음료는 오히려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며 "드라이 와인(포도당이 10g 미만인 와인) 등 단맛이 적은 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당뇨병연구협회 연례회의(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 Annual Meeting)'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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