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가 행복해야 내가 더 오래 산다

입력 2019.04.25 11:26

한 중년 부부가 함께 앉아 있다
배우자의 행복이 장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배우자의 행복이 장수의 중요한 요소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틸버그대 사회심리학과 연구팀은 약 8년간 50세 이상의 미국 중년 부부 4374쌍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했다. 조사는 본인과 배우자의 삶의 만족도, 배우자의 지지, 신체활동 등의 정보를 포함했다. 예를 들어 연구팀은 ‘나는 나의 삶에 만족한다’와 같은 문장을 주고 참여자가 이에 얼마나 동의하는지 1~10점까지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배우자에게 얼마나 마음을 열고 의지하는지를 묻는 항목의 점수는 1~4점으로 이뤄졌다. 연구 기간 중 참여자의 16%가 사망했다.

분석 결과, 배우자의 삶의 만족도가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13%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경제적 특성, 인구통계학적 특성, 신체적 건강 상태를 모두 고려한 결과였다.

연구팀은 “배우자의 행복은 결혼생활을 오래 유지하는 데 중요할 뿐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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