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만 마셔도 살 안 찌고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입력 2019.03.14 10:01

보이차 사진
조선일보 DB

'보이차'가 주목받고 있다. 보이차는 중국 청나라에서 국빈들에게 예물로 선물하던 차 종류다. 보이차의 다양한 건강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는데, 보이차가 지방의 흡수를 막아 다이어트 효과를 내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가볍게 차 한 잔만 마시면 여름철 다이어트와 혈관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이차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갈산이 들었다. 갈산이 체지방 흡수를 막아 살이 찌는 것을 억제한다. 갈산은 보이차의 원료인 대엽종 찻잎을 발효하는 과정에서 다량 생겨나는 물질이다. 췌장에서 분비돼 체내 지방 흡수를 돕는 '리파아제'의 활동을 방해해 지방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한다. 2011년 영양연구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비만 성인 36명을 절반으로 나눠 한 그룹은 12주간 매일 보이차 추출물 1g을 마시게 하고, 다른 그룹은 보이차를 마시지 않게 했다. 두 그룹은 매일 1800㎉의 음식을 섭취했는데, 실험 8주 후부터 보이차를 마신 그룹이 보이차를 마시지 않은 그룹에 비해 체중이 꾸준히 감소했다. 보이차를 마시기 시작한 12주 후부터는 보이차를 마시기 전보다 내장지방이 평균 8.7% 줄었다.

보이차 속 갈산은 염증을 일으키는 몸속 성분의 발현을 막아 염증을 막고, 염증성 알레르기 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보이차는 콜레스테롤 수치도 개선한다. 영양연구학회지에 게재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평균 65세 성인 25명에게 보이차 추출물을 매일 1g씩 3개월간 마시게 했다. 그 결과 LDL콜레스테롤(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 수치가 167㎎/㎗→147.3㎎/㎗로 약 11.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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