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제철 음식 보리·새싹채소·목이버섯… 어떤 효능이?

입력 2019.03.05 13:18

그릇에 담긴 목이버섯을 젓가락으로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설명=농촌진흥청에서 보리·새싹채소·목이버섯을 이달의 식재료로 선정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농촌진흥청이 이달의 식재료로 보리, 새싹채소, 목이버섯을 선정했다. 각각의 건강 효능을 살펴봤다.

◇보리

보리는 쌀, 밀, 콩, 옥수수와 함께 세계 5대 작물 중 하나로 쌀과 밀보다 먼저 주식으로 이용됐다. 겉껍질이 종자와 잘 분리되는 쌀보리와 그렇지 않은 겉보리, 맥주보리로 구분된다. 쌀보리는 주로 밥으로, 겉보리는 밥·보리차·엿기름 등으로 사용된다. 요즘에는 술이나 빵, 라면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건강 효능도 좋은데, 성인병과 암 예방에 좋은 베타글루칸, 식이섬유, 비타민B, 기능성 아미노산 GABA 등이 풍부하다. 최근 항당뇨,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적인 안토시아닌 성분을 강화해 색깔 있는 보리인 자수정찰, 보석찰, 보안찰, 흑누리 등이 개발돼 재배되고 있다.

▶추천 요리=전복보리죽, 해물보리누룽지탕, 보리카스텔라, 보리하트쿠키

◇새싹채소

새싹채소는 작물의 종자를 싹틔워 어린잎, 줄기, 뿌리를 갖춘 채소를 말한다. 종자가 발아할 때 활발한 대사 작용을 통해 각종 영양소 등을 많이 생산해 성숙채소보다 건강 효능이 풍부하다. 또한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흡수율이 높아 뿌리부터 잎까지 모든 부위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새싹채소 중 브로콜리 싹은 비만 개선에 좋은 설포라판 함량이 다 자랐을 때보다 20배 더 많고, 배추 싹은 비타민C 함량이 높다. 순무 싹은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며, 메밀 싹은 혈압강하와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좋은 루틴 함량이 자랐을 때보다 30배나 많다. 보리 싹에는 항산화 효소가 풍부하며 간 기능 개선, 숙취 해소에 탁월하다. 생으로 샐러드나 비빔밥, 비빔국수, 무침 등에 넣어 먹거나 가루나 즙으로 만들어 섭취할 수도 있다. 물에 식초를 타 5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은 뒤 먹는 것을 권장한다.

▶추천 요리=새싹메밀면주머니, 새싹달걀말이, 새싹주꾸미겨자무침

◇목이버섯

목이버섯은 봄부터 가을에 걸쳐 활엽수 고목에 무리 지어 자란다. 흰 목이버섯과 검은 목이버섯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데, 중국에서는 흰 목이버섯을 4대 진미 중 하나로 여기기도 한다. 식이섬유가 전체 성분의 50%를 차지해 다이어트에 좋고,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B1·B2, 칼슘, 철분 함량이 높아 뼈 건강에 도움이 되며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잡채, 국수, 전골 등의 고명으로 이용되는데, 이외에도 볶음이나 튀김, 장아찌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연한 것은 생으로 먹기도 하며 대개 말려서 저장해 둔다. 건조 목이버섯을 고를 때는 온전한 모양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유의 향이 강한 것이 좋다.

▶추천 요리=목이버섯현미강정, 목이버섯전, 목이버섯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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