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기인 줄 알았는데, 후두염… 어떻게 알아채나?

입력 2019.01.30 10:36

기침하는 여성
목감기인 줄 알았는데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된다면 후두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게 좋다./사진=헬스조선 DB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이 지속되면서 후두염 발생 위험이 커졌다. 그런데 후두염은 일반 목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방치하기 쉽다.

후두염은 후두와 주변 조직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후두는 목소리를 내는 성대를 포함한 숨길의 일부이다. 말하고 숨 쉬는 데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한다. 여러 개의 연골로 이뤄져 있고 목 앞쪽 3~6번째 목뼈 높이에 위치한다.

후두염이 생기면 목에 이물감과 통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쉰 목소리를 동반하기도 한다. 예송이비인후과 김형태 대표원장은 "후두염을 오래 방치하면서 무리하게 목소리를 쓰면 성대궤양, 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같은 목소리 이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며 “2주일 넘게 목소리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후두염을 의심하고 이비인후과를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증상이 심한 경우 후두가 부어올라 호흡곤란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병원에서는 이를 방지하게 위해 항생제와 소염제 및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후두염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목소리도 과하게 내지 않는 게 좋다. 환기를 자주시켜 실내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가능한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독감 예방 접종을 미리 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집안에서는 가습기를 틀어 내부 공기를 건조하지 않게 해야 한다. 더불어 후두를 건조하게 만드는 흡연이나 알콜, 탄산이 함유된 음료는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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