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이하로 자면 심혈관질환 걸릴 위험 높아

입력 2019.01.15 13:10

잠을 자는 노인
수면시간이 짧고,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사람은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은 7~8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 심혈관 연구센터(CNIC) 연구팀은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는 평균 46세의 참가자 3974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심혈관질환 발병률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6시간 미만 수면, 6~7시간 수면, 7~8시간 수면, 8시간 이상 수면의 총 4개 그룹으로 나눈 후, 참가자의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장치인 액티그래프(actigraph)를 7일간 착용하게 했다. 한밤중에 얼마나 자주 깨는지, 얼마나 자주 움직이는지를 통해 수면의 질을 측정했다. 3차원 심장 초음파와 CT 스캔 검사를 통해 심혈관질환 여부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매일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은 7~8시간인 사람보다 죽상동맥경화증에 걸릴 확률이 27% 높았다. 또한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사람은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보다 죽상동맥경화증에 걸릴 확률이 34% 높았다. 수면시간이 8시간 이상인 사람의 수는 적었으나 8시간 이상 자는 사람, 특히 여성은 죽상동맥경화증의 위험이 크게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호세 오르도바스 박사는 “수면시간이 다소 짧더라도 수면의 질이 좋으면 수면시간으로 인한 해로운 영향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심장병학회지(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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