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질 많이 먹으면, 심장병 위험 30% 낮아진다

입력 2019.01.11 11:07

여러 과일과 채소가 놓여있다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만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질환, 당뇨병, 암 등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교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요청에 따라 섬유질 섭취와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는 40년간 진행됐으며, 185건의 관측 연구, 4635명의 성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58건의 임상 시험을 바탕으로 시행됐다. 그 결과, 섬유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은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에 비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5~3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한 사람은 심장질환, 직장암,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각각 30%, 16%, 22% 낮았다. 또한 섬유질 8g을 추가로 섭취할 때마다 질환 발병 위험이 5~27% 감소했다.

연구를 주도한 레이놀즈 박사는 “꾸준한 식이 섬유 섭취는 체중 조절과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이 된다”며 “매일 25~29g의 섬유질 섭취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과일, 채소, 콩류, 오트밀 등이 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의학 저널 ‘란셋(The Lancet)'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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