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넘게 자면 질환 위험 크다"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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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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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05 13:53

    한 사람이 침대에 누워 자고 있다
    잠을 너무 많이 자는 사람이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클립아트코리아

    잠을 너무 많이 자는 사람이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맥매스터대학 및 베이징연합의학대학 공동박사과정 연구에서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세계 7개 지역의 소득 수준이 다른 21개 국가에서 35~70세 성인 11만6632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평균 7.8년의 추적 관찰 동안 4381명이 사망하고 4365명이 심장마비가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을 앓았다.

    연구팀은 나이, 성별, 교육 수준, 흡연, 음주, 심혈관질환의 가족력 등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6~8시간 자는 참가자가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이 가장 낮았다. 8~9시간, 9~10시간, 10시간 이상 자면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이 각각 5%, 17%, 41% 증가했다. 6시간 이하 자는 참가자는 9% 증가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또한 밤에 6시간 이상 잔 후 낮잠을 자는 행동은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을 증가시켰지만, 밤에 6시간 미만으로 잔 경우에는 그렇지 않았다.

    연구팀은 “과도한 수면은 심혈관질환이나 사망의 다른 원인을 나타내는 징후일 수 있다”라며 “예를 들어 암 환자는 더 피로를 느끼기 때문에 더 긴 시간 잘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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