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운동기구 100% 활용하기] 다리 각도 90도 이내로… 넓게 벌리면 고관절 무리

입력 2018.10.26 09:10

하늘걷기 기구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⑦하늘걷기

하늘걷기(공중걷기)는 기구 위에 올라가 걷는 동작을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기구다. 스스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적당히 숨이 차고 등에 살짝 땀이 나는 속도로 움직이면 심폐 기능 향상과 다이어트에 좋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임오경 교수는 "특히 무릎 관절염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운동기구"라며 "걷기나 조깅에 비해 직접 땅을 디디지 않아, 하중이 적고 무릎관절에 부담이 덜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용할 때는 먼저 손잡이를 잡고, 좌우 발판 위에 발을 한쪽씩 둔다. 평소 균형감각이 좋지 않거나, 낙상 위험이 큰 사람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손을 잡고 올라가는 게 좋다. 발판이 고정돼 있지 않고 앞뒤로 흔들리기 때문에 넘어질 수 있다. 양손은 어깨 너비로 벌려 손잡이를 잡는다. 허리를 똑바로 펴고 걷는 것처럼 발을 앞뒤로 움직인다. 체력에 따라 10~30분간 한다. 임오경 교수는 "보폭을 크게도, 작게도 할 수 있는데 다리 각도 90도 정도만 다리를 벌리는 게 좋다"며 "과도하게 다리를 벌려 보폭을 크게 만들면 고관절에 무리가 간다"고 말했다.

단, 평소 어지럼증이 심한 사람은 하늘걷기 기구는 피한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기구를 이용하기 전, 맨몸 스트레칭을 해야 부상 위험 없이 탈 수 있다.




맨 위로